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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단 로드맵 발표

홍재철 총회장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총회로 부흥 성장 시킬 것”

  • 입력 2014.06.16 20:19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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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홍재철 목사가 한국교회와 교단 부흥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 했다.
13일 홍재철 총회장은 영등포 소재 총회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교회 보수 교단의 요람으로 부흥 성장 시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홍 총회장은 “성경 안에서 보수 합리주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교단이라는 배를 띄우게 됐다”면서 “교권주의와 기득권 세력에 저항하다가 표류하던 교회들이 연합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강조 했다.
홍 총회장은 또 “한기총에 가입된 교단은 절대 받지 않겠다는 것과 교단 틀 안에 있는 개 교회들도 마찬가지로 받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면서 “현재 7백여 교회가 교단에 가입했는데 대부분 표류 했던 교회들이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교단 발전을 위해 노회 조직의 경우 30여 개로 구성 했으며, 무 지역 노회는 허용치 않기로 했다.
홍 총회장은 특히 “정치가 없는 교단을 지향하고 모든 것은 노회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면서 “목회자 정년제도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으며, 교회 세습의 경우 개 교회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학교의 경우 학점 은행제를 통해 공식적으로 학위 수여를 하게 되며, 교수진은 국내외서 최고 신학 석학들을 선발해 학생들을 지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총회는 1차적으로 7월 중순부터 학생들을 모집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타 교단 영입의 경우 정치적인 색깔을 가진 교단과 교회들은 철저하게 배제할 방침이며, WCC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교단은 적극 영입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여과 없이 타 교단 교회들을 맨투맨으로 접촉해 빼내기식 영입을 하고 있는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석총회는 타 교단 교회들을 영입하기 위해 한 교회를 영입할 경우 10만원씩 지급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홍 총회장은 “교권주의를 앞세우고 있는 합동, 통합 등 대형 교단과 교회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숫자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은 잘못 됐다”고 피력했다.
그는 “제일 먼저 퇴출되어야 할 교단이 합동총회와 그 산하에 있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지만 총회가 잘못을 알고 있으면서 보호 작전을 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합동총회의 경우 교단 정치꾼들이 관여해서 제자교회 등 건실한 교회들을 분열 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교단 마크를 3개의 삼각형을 겹친 것을 형상화해 삼위일체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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