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교회가 왜 이토록 세상의 비난과 조롱을 끊임없이 받을 정도로 세속적, 정치적, 육신적이 되었을까? 개혁주의 목회자인 저자는 교인들이 구원의 도와 복음의 교리에 대해 무지한 것을 그 원인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로 깨달아야 할 것을 처방하며, 구원의 도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도르트 신조’를 소개하고 있다. ‘도르트 신조’는 1600년대 네덜란드 교회를 혼란케 하는 가르침을 바로 잡기 위해 작성된 개혁주의 교리문서로 누구나 꼭 알아 두어야 할 필수 신앙 고백서다. “구원은 어디에서 오는가?”하는 물음을 시작으로 예정론을 포함한 복음의 핵심교리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총 다섯 개의 교리로 구성해서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고 이보다 더 자세할 수 없을 만큼 구체적으로 해설해 주고 있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옷을 제대로 입을 수 없듯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잘못된 신앙관을 갖게 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따라서 크리서천이라면 구원론을 포함한 기독교 핵심 교리를 성경을 기준 삼아 바로 알아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건에 힘써야 한다고 이 책은 알려준다. 그분의 뜻을 정확히 담고 있는 교리를 올바로 배우면서 그 위에 역사하시는 성령을 구한다면 개인의 신앙적 위기와 한국 교회의 위기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