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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희망인천준비단’출범 준비 마무리

준비단장에 최순자 인하대 교수 발탁, 최소 실무인원 중심 배치

  • 입력 2014.06.10 17:00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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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시정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희망인천준비단'이 인선작업을 마무리하고 11일 공식 출범한다.
‘희망인천준비단’은 기존의 대규모 인수위원회를 대신해 실무역량 중심으로 최소 인원을 선발하는 등 유정복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철저하게 ‘일하는 시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유정복 당선인의 시정 밑그림을 책임질 준비단장으로는 최순자 인하대 교수로 결정됐는데, 인천을 잘 이해하고 꼼꼼히 업무를 챙길 수 있는 여성 인사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부단장은 3人 공동 체제로 배국환 前 기획재정부 차관, 정유섭 前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한상을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를 발탁했다. 특히 부단장은 전문성을 고려해 배치, 각 분야별로 실무 총책임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단장 및 부단장 이외에도 주요 사안별로 약간의 전문가를 초빙했으며, 자동차도 지급받지 않고 사무실 운영비도 별도로 지원받지 않고 비용 절감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작은 것이라도 차별화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곳곳에 반영됐다.
한편 ‘희망인천준비단’은 총 17명, 6개 팀으로 구성되어, 분야별로 유정복 당선인의 시정 준비를 뒷받침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정점검 및 국비확보팀은 13조원에 이르는 인천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점검하고, 인천시가 최근 정부에 신청한 2조8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 신청액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실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시안게임 점검팀을 구성해 경기장 안전대책 등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의 폭넓은 지원과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희망인천준비단’ 사무실은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교통공사 2층(남동구 간석동)에 마련됐으며, 1층에는 별도로 기자실이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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