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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 회심 276주년 기념행사

영국 런던 웨슬리 채플 초청 김정석 목사 방문

  • 입력 2014.06.09 16:53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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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세계 감리교회의 어머니 교회인 영국의 웨슬리 채플(Wesley’s Chapel)은 존 웨슬리 회심 276주년을 기념하여 광림교회의 담임목사인 김정석 목사를 런던에 초청했다.
존 웨슬리 회심 기념일(5월 24일)에 웨슬리 채플에서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있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감리교인이 참석했다. 영국 감리교회의 총회장인 루쓰 지 목사(Revd Ruth Gee)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성찬식을 중심으로 예배가 진행됐다.
웨슬리 채플의 담임목사인 레슬리 그리피스 목사(Revd Leslie Griffiths)는 김정석 목사에게 웨슬리 성찬 테이블에서 집례 할 것을 부탁했는데, 이것은 광림교회 지원으로 웨슬리 채플의 감리교박물관이 재개관하게 된 것을 감사하는 의미였다. 그리피스 목사는 김정석 목사에게 감사의 편지와 함께 감리교 박물관과 한국 광림교회의 역사관 내에 있는 웨슬리기념관이 자매박물관이라는 증서를 전달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다함께 웨슬리의 어머니인 수산나 웨슬리의 무덤과 웨슬리 회심의 장소인 올더스케이트 거리를 지나며 웨슬리 트레일 행사를 했으며 오후 5시 세인트폴 대성당에 모여 존과 찰스 웨슬리의 회심을 기념하는 이븐송 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 김정석 목사와 함께 영국 감리교의 지도자들이 함께 입장하여 예배를 인도했다. 예배 후에는 세인트폴 대성당 옆마당에 있는 존 웨슬리 동상 앞에서 찬송하며 성경을 봉독하고 김정석 목사가 헌화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순서 후에는 영국 감리교회의 총회장과 부총회장, 임원들과 함께 한국과 영국 감리교회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웨슬리 회심 기념주일인 25일에는 존 웨슬리가 설교했던 웨슬리 채플 강단에서 김정석 목사가 ‘The Megaton Faith’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웨슬리 채플의 성도들은 감사하는 의미에서 김정석 목사에게 손수 제작한 스톨을 선물했으며, 광림교회는 한국에서 제작한 진사 도자기 성찬기를 전달했다.
예배를 마친 후 웨슬리 채플의 교육관을 광림룸(The Kwanglim Room)이라 명명하고 봉헌하는 행사가 있었다. 광림룸은 두 교회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웨슬리 채플 성도들의 헌금으로 리모델링했고, 광림미술인선교회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앞으로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석 목사는 웨슬리의 고향인 엡워스와 웨슬리가 회심한 후 왕성하게 활동하였던 브리스톨을 방문한 후 28일 귀국했다. 특별히 캠브리지대학의 웨슬리하우스 학장인 제인 박사(Dr Jane Leach)는 김정석 목사의 영국 방문 소식을 듣고 일본 히로시마에서 있었던 감리교 신학자들의 모임에 참석한 후 바로 한국으로 와서 광림교회와 감리교신학대학교를 방문했으며, 신학생과 목회자 교류에 대해 감신대 박종천 총장, 박해정 교수와 논의하고 김정석 목사와 면담 후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김정석 목사의 영국 방문은 영국과 한국 감리교회의 지속적인 교류와 세계 감리교회의 부흥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 더욱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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