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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6.4 지방선거 이단 사이비 세력 주의

계룡시 신천지대책위 "이단 척결 앞장선 인물 이단사이비 의심 교회 선거 이용"

  • 입력 2014.05.30 11:43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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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서 이단 사이비로 규정된 단체들을 일부 후보들이 조직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단 사이비 연구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은 전국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계룡시의 경우 이단 사이비 세력 척결에 앞장서온 인물이 돌연 이단 사이비로 의심되는 교회 성도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제보가 지속적으로 들어와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계룡시기독연 이단사이비 대책위 위원장 전병학 목사(계룡시 범시민신천지대책위 위원장, 새중앙교회)는 “이단 세력 척결을 위해 앞장서 왔던 사람이 정통 교회와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교회를 찾아가 선거운동을 부탁하는 등 주의가 요망되고 있는 상태다”면서 “이들 세력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파고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계룡시는 많은 이단 사이비 세력들이 모여들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면서 “이로 인해 주요 후보들이 이들 세력을 막기 위해 본거지 격인 향적산을 시 차원에서 매입해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 목사는 “이 같은 공약은 시민들의 뜻을 담은 공약으로 생각되어 진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 사이비로 의심되는 교회를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계룡시의 경우 기독교인 유권자가 23% 정도 되며 이단 사이비 단체들의 경우 0.5% 미만이지만 이들을 이용하는 것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한 성도는 “정통 교회를 가장한 교회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교회 전체가 인식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편 계룡시에는 한국교회 전체가 연합해 설립한 삼군본부교회가 있지만 지역 기독교연합회와 연계성이 없는 실정인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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