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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유기농쌀 막걸리 ‘대대포’ 남도 최고 전통주

남도(광주, 전남, 제주) 전통주 선발대회에서 ‘대상’수상

  • 입력 2014.05.21 18:36
  • 기자명 김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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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승 기자/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물과 담양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농 쌀로 빚은 ‘대대포 막걸리’가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최고 전통주로 선정,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품평회는 남도지역 광주, 전남, 제주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8개 주종별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대대포 막걸리는 생막걸리 분야를 비롯한 전통주 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대대포 막걸리는 담양군 금성농협에서 가공된 최고가의 대숲맑은 담양 유기농쌀을 원료로 사용해 쌀의 아밀로스를 최적화시켜 향미가 살아있으며, 일반 업체에서 사용하는 합성조미료인 아스팜탐을 사용하지 않고 벌꿀과 댓잎을 첨가해 천연 발효시켜 보존기간도 타제품에 비해 길다.  
이에 이번 평가에서도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과 시큼함은 줄고 청량감과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남도 전통술 품평회는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지역 예선평가와 병행 실시됨에 따라 입상한 출품작은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품된다. 
아울러, 막걸리는 모내기 등 농사철에 즐겨 마셨던 농주로 농부의 칼칼한 목을 축이고 삶의 애환을 달래주던 가장 오랜 된 전통주이며, 최근 막걸리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 대중화와 세계화 추세에 따른 소비 ‘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군은 친환경쌀의 소비촉진과 WTO, FTA 등 자유무역 확대에 부응한 식품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유기농 쌀 막걸리 제조시설을 현대화해 술 품질인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농산물 소비 여건변화에 대응해 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개발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소득창출과 농업성장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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