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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득실’ 6개 업소 적발

서울, 육회전문점 70곳 특별위생점검

  • 입력 2010.04.19 22:1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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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 기자 / 서울시내 육회전문점의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월24일부터 한달 간 시내 육회전문점 70곳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육회와 생간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업소 2곳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이 중 한 업소는 세균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이 동시에 검출됐다. 또 다른 육회전문점 4곳에서는 이들이 취급하는 생간에서 대장균이 다량 검출되기도 했다. 시는 이들 6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내 치킨전문점 1027곳에 대해서도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10곳을 적발했다.
이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조리목적으로 보관해오다 적발됐으며, 종사자들이 건강검진을 받지 않거나 조리장 위생상태가 불량해 단속에 걸렸다. 시는 이들에 업소에 대해서도 영업정지 및 과태료부과,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육회전문점 25곳과 치킨전문점 200곳에 대한 점검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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