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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공무원 동원 '그만'

  • 입력 2014.03.04 18:05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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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화성시는 지난달 27일 오후 온석동의 한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된 후 28일 공무원 약 500명을 긴급 동원해 산란계 16만수를 매몰처리 하였다.
아울러 발생농가 위험지역에 위치한 2개 농가의 산란계 20만수와 서신면 소재 1개 농가 14만4천수를 전문 인력과 공무원들을 투입해 오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예방차원에서 매몰처리 하였다.
화성시 관내에서는 지난1월 29일 서신면에서 처음으로 AI의심신고가 접수된 후 3월 5일 현재 총 24농가로 확산되어 오리와 닭 1.059.673마리를 매몰<살처분>하였으며 살처분에 동원된 공무원은 총 4.276명<살처분 1.510명 방역 및 초소근무 2.766명>이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시마다 예고 없는 동원으로 인해 공무원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과 24시간 방역초소 근무로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공무원들이 날로 늘고 있다.
뿐만아니다 연일 지속적으로 실시되는 매몰 작업과 방역초소근무로 인해 행정마비도 우려되는 실정인데 실제로 조류인플엔자 발생 이후 민원업무가 산적한 화성시 각 실.과.소를 찾은 민원인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와 관련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하여 구제역 과 쯔쯔가무시 등 해마다 되풀이 되는 각종 전염병의 예방과 방역에 시도 때도 없이 공무원들을 동원하는 것은 무리이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등 1급 전염병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해를 거르며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발생시 마다 공무원들을 동원하기 보다는 사전에 시청을 비롯하여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예방과 방역 살 처분에 대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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