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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산 하늘다리 열렸다

화순군, 휴양림 등 연계 새 관광명소 기대

  • 입력 2014.01.23 18:02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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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흰 바위무리들로 이루어져 천혜의 절경을 자아내는 백아산에 하늘다리가 설치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화순군 북면에 자리 잡고 있는 백아산은 해발 810m로 희끗희끗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마치 흰거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백아산(白鵝山)이라 하였으며, 이미 철쭉제(5월), 단풍, 설경, 운해의 명소로 알려진 명산이다.
또한 지리산과 무등산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와 험한 산세 때문에 6.25당시 빨치산 주둔지로 사용되었으며, 토벌대와 마당바위에서의 혈전으로 유명하다. 당시 하늘로 돌아간 많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의미로 하늘다리라 명명하였다.
백아산 하늘다리는 이러한 바위무리들 중 756m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연결하는 연장 66m, 폭 1.2m의 산악 현수교량으로 최대 13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시공되었으며, 다리 중앙에 강화유리 조망창(가로 40cm, 세로 1m) 3곳이 설치되어 하늘 위를 걷는 듯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마당바위에서 하늘다리 사이 바위무리들 위로 설치된 150m의 데크로드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백아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환경은 이용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낸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백아산 하늘다리는 등산의 명소인 백아산에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주변 북면온천과 자연휴양림 등을 찾는 관광객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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