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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5조원시대 개막

경북도, 올해보다 5639억원 증가 의회 제출

  • 입력 2009.11.12 00:02
  • 기자명 성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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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당초예산이 최초로 5조원대를 넘겼다.
경북도는 내년도 당초예산규모를 올해보다 5639억원(12.3%)이 증가한 5조1405억원 규모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에 비해 5천418억원 증가한 4조4천51억원이고 특별회계는 221억원이 증가한 7천354억원이다.
지방소비세 1천600억원(도 1천50억, 재정보전금 492억, 교육재정부담 58억) 신설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구성된 자체재원이 전체예산의 25%를 차지, 재정자립도가 21.7%로 2.6% 향상됐다.
또 2009년 12월말기준 예산대비 채무비율 7.19%로 지방채 규모를 최소화해 재정운영의 안전성과 건전성 기조를 유지했다. 이는 16개 시·도 평균 채무비율 20.8%에 비해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 탄력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의 긴축운영에도 불구, 국고보조금을 올해보다 14.2%(3055억원) 증액된 2조4622억원이나 확보했다.
중점투자 분야는 중소기업, 모바일 등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육성과 3대문화권, 농업경쟁력강화 등에 집중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분야가 1조1천826억원으로 전체예산의 26.9%로 가장 많은 재원을 차지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8천11억원(18.2%), 지역개발·수송·교통분야 4천844억원(11.0%), 수질·환경·대기분야 4천361억원(9.9%) 순이다.
도 김종인 예산담당관은 “내년도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건전성·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일반운영비, 민간행사보조 등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했다"며 “특히 투자예산은 가능한 계속사업, 마무리 사업 위주로 편성한 것이 특징"이라 밝혔다.
또 “내년도 국가직접시행사업을 포함한 국가지원 예산이 7조원 넘게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대규모 지역개발프로젝트 본격추진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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