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폐공이 지하수 오염원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지하수 관정 원상복구 전 과정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 공사과정을 감시 감독하는 주민참여제가 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사용이 완료된 지하수 관정 원상 복구공사에 통반장 등 인근지역 주민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초구에서 한해 실시되는 원상복구 공사는 평균 50~60여건. 참여주민은〔모터 및 각종 파이프제거 ⇒ 쓰레기 및 오염지표수 등이 지하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정 안에 투수성 및 불투수성 재료 차례로 투입 ⇒ 암반층까지 내려가 있는 강관(케이싱) 제거 ⇒ 지표면 정리〕순으로 진행되는 원상복구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공사와 관련된 주민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시공과정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시정 및 설계 내용대로 시공하는지 여부를 감시 감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