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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추경예산 조기집행

작년 이어 연속… 23억 1950만원 편성·의회제출

  • 입력 2010.03.30 23:21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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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연 기자 / 강북구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한다. 강북구는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23억1,950만원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편성은 경제 위기 조기 극복과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공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편성된 예산은 지역 공동체 일자리 지원과 노인일자리 지원 확대 등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 7억9천8백만원이 중소기업 육성기금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3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또한 공공청사 조명기구 LED 교체 등 에너지 절약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4억5천6백만원을 도로정비, 간접흡연 예방 사업 등 상반기 조기집행이 가능한 사업에 6억2천만원을 배정했다. 나머지 예산은 학교도서관 개방 운영 지원, 유헬스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 지원 등 주민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한 국·시비 보조사업의 구비 분담금 부족분 등에 충당된다.
재원은 올해 공무원 복지 포인트를 줄여 확보한 7억원을 비롯한 경상경비 절감과 번동배수지 노인복지복합단지조성 감리비, 서울거리 르네상스 사업 등 상반기 조기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을 감액해 마련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4월 6일 개원하는 강북구의회 제140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올해 총 예산 2,965억원 중 재정 조기집행 대상액 1,500억원의 60%(900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희망근로,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사업,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 운영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북구청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추경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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