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수 기자/ 목포시는 시 공직자들의 친절마인드를 함양시키고 소통과 화합, 대화기법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직자 시정추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장성백양관광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시 공직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지난 29일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와 목포시 발전 추진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정 시장은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는 이윤창출이기 때문에 도전정신으로 속도전쟁을 치루어야 하지만, 행정의 목표 가치는 국민의 복리증진이 우선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윤창출보다는 조금은 더딜지언정 목포발전과 시민복리증진이라는 큰 틀에서 바라봐야 하는 거시적 안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 시장은 원칙과 융통성, 훌륭한 품성, 긍정적 자세, 능소능대, 변화와 혁신창조, 적선, 전심전력(ALL IN) 등 7가지를 제시하면서 공직자가 반드시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설명하기도 했다.
施惠無念, 報恩不忘(시혜무념, 보은불망)이라 말하면서 ‘적선하면 반드시 후손들에게 복이 내려지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삶‘을 사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人知坐輿樂, 不識肩輿苦(인지좌여락, 불식견여고) ‘사람들은 가마타는 즐거움은 알지만, 가마메는 사람의  고통을 모른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직자상을 언급하면서 상사로서 부하직원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민선5기를 채 1년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내 시작한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온 힘과 열정을 바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