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주 기자/ 진도군 농기계수리센터협의회가 일손이 부족해 미처 수확하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벼베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기계수리센터협의회는 콤바인 2대를 이용, 벼가 쓰러져 작업이 곤란한 진도군 군내면 안농 유한준씨 논 3,966㎡(1,200평)과 고령으로 일손이 부족하여 미처 수확하지 못하고 있는 한유석씨 논 3필지 23,802㎡(7,200평) 벼를 면사무소 공무원, 마을주민들과 함께 수확했다.
노동력의 고령화 및 일손이 부족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회원 15명으로 지난 1980년에 발족한 농기계수리센터협의회는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는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의 점검 수리와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적기영농 추진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박재욱 회장(진도군 농기계수리센터협의회)은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