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3년 농촌체험휴양마을 평가 결과 제주시 청수마을이 성공마을, 제주시 유수암마을 및 소길리 풋감마을이 발전가능마을로 각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도 대상마을 3개 마을은 성공마을 1개 마을(33.4%), 발전가능마을 2개 마을(66.6%)로 분류돼 미흡평가 마을이 없는 등 제주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2011년 발전가능마을로 평가됐던 청수마을이 성공마을로 진입했다는 점 등은 도내 체험마을이 마을활성화를 위해 변화의 의지를 갖고 마을운영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성공마을인 청수마을에 대해서는 각종 홍보행사 우선참여 및 웰촌포탈 이벤트 참여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하고 발전가능마을에는 사무장 및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성공마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 농촌체험휴양마을 평가는 체험마을 조성 후 1년 이상 운영실적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체계 적합성과 시설·서비스 적합성, 마을 사업성과 등 3개의 지표로 한국농어촌공사가 마을대표 및 주민과 대면하여 평가표 증빙서류 확인 등의 방법으로 전국 308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국 평가 대상마을 308개 마을 중 성공마을은 121개 마을(39.3%), 발전가능마을은 159개 마을(51.6%), 미흡마을은 28개 마을(9.1%)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