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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본격 시동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100명 위촉

  • 입력 2013.07.25 17:33
  • 기자명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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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예산 편성과 지역 현안 사업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제시 및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행된 주민참여예산제에는 시민 100명이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게 된다.
시는 지난 5월24일 인터넷 공모를 통해 150여명의 신청을 받아 60명을 추첨으로 우선 선정했으며, 시장과 군수·구청장이 추천한 전문가 40명을 포함해 총 100명의 위원들이 주민참여예산 교육을 마쳤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담당 실국 주무과와 2014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실국 예산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의견을 모으고 일반시민 의견, 군·구 제안사업, 분과위원 제안사업 등을 분과별로 검토하는 활동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동안 주민참여예산 준비단을 구성, 운영해온 시는 수차례 토론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주민참여예산은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제도이자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제도”라며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구체적이고도 선진적인 조례인 인천시 조례가 최고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이 활성화되고 위원들이 열의를 가지고 활동해준다면 주민참여예산제가 만족할 만한 성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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