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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테크플러스 '전기차 활성화 방안' 제시

  • 입력 2013.07.04 22:01
  • 기자명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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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기자/ 새로운 형식의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제주가 ‘기술, 바람에 담다’라는 주제로 3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 제주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전문가, 제주지역 기업가, 학생과 일반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연사로 나선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오늘날 생존전략으로 ‘유혹의 달인’이 될 것을 제시했다. 그가 말하는 ‘유혹’은 ‘감성’의 차원으로, 보통 많은 시장은 포화상태지만 욕망의 시장은 결코 충족될 수 없는 감성의 영역을 말한다.
그는 “유혹할 수 없는 산업, 매력없는 기술은 더 이상 설 곳이 없다”며 “싫증나지 않게 엄청난 새로움을 약속하고, 스스로 지치지 않게 유혹 자체를 즐겨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준석 국민대학교 교수는 제주가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카본프리 아일랜드’의 핵심이 되는 전기차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전기자동차 산업은 자동차·에너지·반도체·주거를 포함한 도시환경·교통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 모두와 밀접한 상관 관계를 갖는 창조적 융합산업의 중심”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안목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종합적 접근 전략, 또 지속적으로 관리 가능한 유지보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 질문과 답변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기술의 신세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과 관심을 나타냈다.
테크플러스는 산업과 학문간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2009년부터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초 최대의 지식포럼이다. 서울 이외 지방에서는 지난해 5월 부산에 이어 제주가 두 번째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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