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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표고버섯 톱밥배지 재배 농가 증가

  • 입력 2013.07.03 21:27
  • 기자명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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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기자/ 톱밥배지를 통해 표고버섯을 연중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참나무를 이용하는 전통적 표고재배는 봄과 가을에 두 번 수확한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생산하는 톱밥배지 재배 표고버섯은 일년에 7~10회를 수확해 꾸준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톱밥배지 재배란 참나무 톱밥을 주재료로 한 혼합물을 용기에 담아 표고버섯 균을 접종 배양해 버섯을 수확하는 재배 방법이다.
제주시는 올해 톱밥배지 재배 사업을 권장하기 위해 6농가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한 결과 제주시 오등동 홍명환 농가에서 올해 표고버섯을 처음 수확했다.
홍명환씨는 “첫 수확한 표고버섯이 지난해보다 잘 돋아나고 가격도 괜찮다”면서 “안정적인 농가소득 올릴 수 있는 좋은 품목”이라고 말했다.
시 공원녹지과 한정우 산지경영담당은 “지난해에 이어 톱밥배지 재배 농가가 3농가 더 늘었다”면서 “소득이 높아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한편 시는 5일 한라수목원에서 ‘제주버섯 산업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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