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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신 공직자 기부문화 「나눔 콕」

'나눔 콕' 지역문제 스스로 해결...기부의 지역환원 모델될 것

  • 입력 2013.07.02 15:38
  • 기자명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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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강원도청은 강원도 공직자들의 지역과 도민사랑 실천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피빈과 기부관리프로그램을 구축, 3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원도 공직자들은 개별적으로 복지시설이나 모금단체에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조용히 기부활동을 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선행이 후원받은 시설ㆍ단체로부터 적극적인 피드백을 얻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전체의 어려움을 골고루 수용해내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네이버가 설립한 해피빈재단과 협조하여, 온라인 나눔커뮤니티 서비스 ‘해피빈’이 개발한 기부관리프로그램을 강원도청 행정인트라넷에 구축하여 다양한 도내 공익단체에 공직자들이 직접 온라인에서 기부하고 그 내역을 확인하며, 후원받은 시설ㆍ단체가 공직자들에게 사업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활동의 브랜드를「강원도 with, 나눔 콕」이라고 이름지었다.
이를 통해 도내 시설ㆍ단체는 도움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내용을 홍보하면 이중에서 선별적으로「강원도 with, 나눔 콕」에 노출되어 공직자들의 기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공익단체는 도내단체로 한정되기 때문에, 도 공직자들이 우리 지역의 사회적 약자를 직접 돕고,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기부의 지역환원모델’을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도 공직자들의 이러한 활동을 해피빈 홈페이지에서도 네티즌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함으로써, 도 공직자들의 지역과 도민사랑 실천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도 공직자들의 이러한 선도적인 기부활동이 점차 확산되어, 도민과 네티즌의 기부동참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동참하여 도내의 어려운 시설과 단체를 도울 수 있는 하나의 ‘기부문화’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더불어, 공직자들의「강원도 with, 나눔 콕」을 홍보하기 위해 해피빈 홈페이지에서 7.3일부터 7.23까지「강원도 with 캠페인」을 벌이고, 강원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 지역기부모델 창출을 위한 강원도와 해피빈재단간 업무협약 체결식이 7.3(수) 11:30에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협약식에 이어 14:00에는 신관소회의실에서 권혁일 해피빈재단 이사장이 “연두색 콩이 틔우는 변화의 싹”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강원도청은 앞으로「강원도 with, 나눔 콕」이 활성화되도록 공직자들에게 홍보하여 자율적인 기부가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공직자들의 기부활동이 도내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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