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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궁평-매향간 도로 쓰레기 오물 ‘몸살'

  • 입력 2009.11.10 18:00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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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서신면과 우정읍 매향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01호선 9.9km(궁평항-매향리)구간 도로와 제방이 각종 쓰레기와 오물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 따르면 지방도 301호선 궁평-매향리간 9.9km구간 도로와 제방에는 낚시꾼들과 관광객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와 오물들이 방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화성호의 9.9km에 달하는 도로와 제방 곳곳에는 낚시꾼들이 버린 음식물찌꺼기를 비롯하여 켄과 페트병 비닐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와 오물들로 인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맛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또한 제방을 연결하는 도로변과 제방에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와 오물은 물론 희망근로를 통해 수거한 쓰레기와 오물 수십포대가 도로변 곳곳에 방치된 채 악취를 풍기고 있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다 화성호의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농촌공사 화옹사업단 인근에 조성된 공원과 수문주변 등 궁평항에서 매향리에 이르는 도로변과 제방은 쓰레기와 오물투기로 인해 쓰레기 집하장으로 변모한지 오래이다. 화성호를 관통하는 제방과 도로가 이렇게 낚시꾼들과 관광객들로 인해 이렇게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화성시가 화성8경의 하나인 궁평낙조와 연계해 관광도로로 가꾸기 위해 제방에 잔디를 심고 벚꽃나무를 식재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놓은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렇게 화성호를 관통하는 도로와 제방이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과 낚시꾼들로 인해 날로 오염이 가중되고 있는데도 관할 화성시와 사업주체인 농촌공사 어느 한곳도 계도와 단속은 커녕 나 몰라라하고 있어화성호를 관통하는 궁평-매향간 도로와 제방은 당초 기능을 상실한채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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