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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해답은 현장에서 구해야

부천원미署, ‘학교방문의 날’맞아 학생들 속으로

  • 입력 2013.04.24 16:51
  • 기자명 안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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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호 기자 / “폭력을 한 친구는 잘못을 모르고 당한 친구는 선뜻 이야기를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요.”
23일 등굣길에 마주친 한 중학생에게 오롯이 들려온 말이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연태)는 23일 ‘학교방문의 날’을 맞아 부천시 8개 중학교에서 경찰, 교사, 학부모들이 모여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을 멈춰 줄 것을 일일이 당부했다.
학교방문의 날은 학생들과의 소통을 기다리기 보다는 직접 찾아 그들 속에서 함께 느끼고자 마련한 것으로 매월 경찰관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아 피해신고 접수, 상담, 예방 프로그램 등이 이루어진다.
이날 학교전담경찰관들은 학교에 머물며 학생들과 점심식사와 함께 상담과 피해신고를 접수하는 등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도 했다.
또한 한 중학교에서는 경기경찰청 홍보단의 학교폭력 예방 연극인 ‘멈춰’를 공연이 곁들여지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와 호감을 고려한 이채로운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연태 경찰서장은 현장에서 답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교방문의 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학교폭력의 중심에 있는 일진 및 사이버상 불량카페 단속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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