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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1-2공구 매립공사, 올 상반기 발주

인천경제청 1274억 투입, 공유수면 1.53㎢ 매립

  • 입력 2013.04.23 22:37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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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올 상반기 중 1,270여억원의 대규모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어서 불황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내달 송도 11-2공구 매립을 위해 전면책임감리용역 집행계획 공고와 시설공사 발주 의뢰 등을 통해 오는 6월 입찰을 시행, 8월 중에는 11-2공구 매립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되는 송도11-2공구 매립공사의 총사업비는 1,274억원으로 이 중 공사비가 1,240억원을 차지하며 이를 위해 경제청은 올해 본예산에 407억원을 확보했다.
이 공사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및 11-1공구 동측 공유수면 1.53㎢(46만평)를 매립하는 것으로 외곽호안 5.0km, 유용토매립 912만㎥가 주된 공정이며, 올해 8월에 착공해 2016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11-2공구를 매립함으로써 송도 5,7공구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의 개발용지를 공급하고 매각을 통한 재원을 확보, 인천시의 재정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반입, 유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 송도와 인근지역 건설사업의 개발비용을 절감시켜 건설사들의 경쟁력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전망이다.
11공구 매립공사는 3개 공구로 분할돼 시행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11-1공구 매립공사는 4.32㎢, 11-2공구는 1.53㎢이며, 향후에는 11-3공구 1.07㎢도 매립할 계획이다.
IFEZ 관계자는 “이번 매립공사와 관련,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건설업체들에 대한 공사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사를 수주키 위한 국내 대형 건설사와 지역 건설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매립공사 발주로 불황인 지역건설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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