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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작년 국제회의 경제파급 효과 1198억원

  • 입력 2013.03.26 18:25
  • 기자명 이춘기.박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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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기. 박정복 기자 /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개최된 각종 국제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19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2년 대구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중 외국인 1000명 이상 참가한 55건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1198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한 국제회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서 작년 한 해 323억원의 직접지출효과와 875억원의 간접지출효과를 거뒀다.
또 식음료와 숙박을 비롯, 임차와 인쇄, 교통 등 전반적인 산업영역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는 2011년 917억원의 경제효과에 비해 30%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도 532명의 고용유발효과, 1431만 달러의 외화가득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돼 MICE산업이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컨벤션뷰로는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경제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참가자 규모가 큰 국제회의 기간에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관광·숙박·식음료 업체 이용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구 비지터스(Visitors) 카드를 현장 배포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적극 펼쳤다.
올해도 전국 최초로 개소한 대구MICE·관광진흥센터를 중심으로 국제회의 참가자용 온라인 숙박·관광예약시스템과 웰컴데스크 운영, 주최자용 회의실 무료 이용 등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컨벤션뷰로 백창곤 대표이사는 “정부도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MICE산업과 관광산업 융합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대구컨벤션뷰로도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이다”며 “국제회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대표브랜드국제회의의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국제회의 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며 “단순히 국제회의 유치에만 머물지 않고 회의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대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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