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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靑, 선거개입…보도 가이드라인 제시"

  • 입력 2010.03.08 00:5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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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6·2지방선거 후보 공직자 사퇴시한까지 160여명의 공직자가 사퇴한 것과 관련, 5일 "청와대는 지방선거 개입 음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상욱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공직자들의 사퇴 이면에는 청와대의 적극적인 개입 의중이 엿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 대변인은 "일례를 들자면 청와대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이달곤 장관의 사퇴이유에 대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고 쓰지 말고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사퇴했다고 써달라'며 노골적인 선거지원 주문까지 했다"며 "상식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해되지 않는 '출마'와 '염두'라는 단어를 가지고 보도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일꾼은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정권의 시녀가 아니다"라며 "공직자로서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망각하고 기꺼이 정권의 시종 노릇을 하려는 이들에게 다가오는 6월2일은 가혹한 심판의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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