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내 최초 화물전용 ‘에어인천’첫 운항

  • 입력 2013.03.04 16:16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학 기자 / 국내 최초의 화물전용항공사인 에어인천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계류장에서 취항식을 갖고 첫 운항에 나섰다.
에어인천은 지난해 5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하고 지난 2월 1호기를 도입, 운항증명(AOC)을 발급 받았으며 소규모 화물만 전문으로 수송하게 된다.
이날 인천~사할린 첫 운항에 나서는 에어인천은 대규모 화물을 장거리 위주로 운송하는 기존 항공사와 달리 동아시아(한.중.일 및 극동러시아)등 소규모 화물운송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에어인천은 극동러시아 자원개발의 중심인 사할린 취항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몽골 등 동아시아 지역을 차례대로 취항하고 오는 7월에는 2호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2호기가 순조롭게 도입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면 연간 2만3000여톤의 화물창출과 850억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 및 270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에어인천의 운항은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스포크 노선(Spoke Network) 개발과 화물 전용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항공물류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에어인천은 중소기업인 성광에어서비스가 설립했으며 에어인천의 대주주는 성광에어서비스 주요 주주인 박용광씨로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고 성광에어서비스(40%), 러시아 사할린공항 수코레브스틱 콘스탄틴 사장이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에어인천의 운항, 정비, 보안, 위험물 등 4개 분야, 1195개 항목에 대한 서류점검, 시험비행, 취항예정 외국공항에서의 운항지원능력 등을 확인했다”며 “취항 후 6개월 동안 탑승점검 등 상시 감독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며 6개월 이후에는 종합안전진단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