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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하늘길 안전에 2475억 투입

  • 입력 2013.03.04 16:16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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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정밀하고 안전한 하늘 길을 열어주기 위해 항행안전시설 확충과 현대화에 2017년까지 총 247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는 317억원이 투입된다. 전년 212억원 보다 1.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기존 항로관제시스템(ATC) 현대화와 대구 혁신도시 인근 제2 항공교통센터(ATC) 구축, 레이더시설 확충 등에 쓰인다.
제1 ATC 현대화와 제2 ATC 구축이 완료되면 2020년 이후 증가할 항공교통량 수용이 가능해지고 제1ATC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제2 ATC로 정상적 항로관제업무 수행이 가능하게 된다.
또 중국과 일본의 ATC와 시스템을 연결해 자동으로 관제를 이양하게 함으로써 항공교통흐름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차세대 위성항법 체계를 이용한 항공기 감시정보 처리기능도 수용할 예정이다.
또 2015년까지 공항 항행안전시설을 보강, 활주로 정밀 운영등급을 높여 항공기 결항률도 낮출 계획이다.
제주공항은 올해, 김해공항은 2015년 활주로 정밀운영등급이 1단계(착륙시정 550m) 2단계(착륙시정 300m)로 상향된다. 김포공항은 내년지 인천공항과 동일하게 가장 높은 3단계 b등급(CAT-IIIb)인 75m로 높아진다.
활주로 운영등급이 상향되면 연간 162편의 항공기 결항률 개선과 4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그간 추진했던 김해공항 접근관제소 관제시스템 성능 현대화, 울진비행장 레이더 신설, 사천공항 계기착륙 시설 보강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항행안전시설 성능 유지 여부를 감시할 비행검사용 항공기 1대도 이달 중 추가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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