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입주, 제4회 인천 실내 무도 아시아경기대회, 제94회 전국체전 등이 잇따라 개최됨에 따라 ‘클린 IFEZ 종합추진 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도시환경대책본부를 가동해 송도지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고압 살수차 및 진공차 청소 등 환경정비에 적극 나서고 생활폐기물 수거 처리, 센트럴공원 등의 공원녹지 관리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또 내달 한 달 동안 기업체 등과 함께 ‘새봄맞이 대청결 운동기간’을 운영해 주택가, 도로, 뒷골목 등의 생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국내외 행사에 대비한 ‘클린업 데이’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송도컨벤시아 등 주요 경기 행사장 진입로를 클린로드로 지정해 관리하고 해양경찰청 뒤 상가 밀집지역 등 청소 취약지 5곳에 대한 환경순찰을 강화하고 정비를 추진한다.
경제청은 특히 봄철을 맞아 일제 대청소를 실시키로 하고 송도지역내 대규모 미개발지인 어민용지에 대해 어민용지지주협의회와 공동으로 어민보상용지내 분수공원에서 5일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그리고 미개발지 부지를 정리한 후 개발 전까지 꽃씨를 파종하여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IFEZ 관계자는 “올해는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등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많이 개최돼 IFEZ를 깨끗이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체 등과 함께 IFEZ를 깨끗이 청소, 각종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