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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내달 초 통영서 제막

  • 입력 2013.03.04 15:53
  • 기자명 강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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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복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모비' 제막식이 오는 4월 6일 통영시 남망산공원에서 열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의비 건립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제막식을 열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추모비 명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올바른 역사를 새기자는 뜻에서 '정의의 비'로 정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비 조형물은 화강석 재질로 현재 공정율 70%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5일께 설치할 예정이다.
건립기금은 총 모금목표액 4500만원 중 지금까지 시민모금액 3000만원과 통영시 지원금 1000만 원 등 모두 4000만원을 모금했다.
위원회는 15일까지 모금을 마감하고 타임캡슐에 모금 참여자 명부를 넣어 영구 보존할 방침이다.
제막식을 기념해 4월 2일~10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는 한국, 일본 사진작가들의 '위안부 피해자' 사진전이 마련된다.
추모비 건립은 지난해 7월 통영지역 내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여한 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추진됐다.
정부는 지난 2003년 관련 기념사업을 할 수 있도록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 바 있다.
건립위원회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의 비가 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정성어린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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