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시, 4231억원 투입 일자리 21만개 창출

  • 입력 2013.03.04 15:53
  • 기자명 김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선정 기자/ 서울시가 42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21만개 창출에 나선다.
서울시는 공공일자리 확대와 민간일자리 진입경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3년 서울 일자리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지난해 창출한 일자리 18만5516개보다 12.7% 늘어난 20만908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일자리 분야에는 총 297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9만3928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근로형과 복지분야, 문화교육과 서울형 뉴딜 등 6개 분야 116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예비비 210억원을 긴급 투입해 '청년 혁신가'와 '서울에너지지킴이', '보육코디네이터' 등 서울형 뉴딜일자리 4002개를 신설한다. 사회혁신과 도시안전, 시민돌봄 등 5개 분야 7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직업훈련과 창업지원, 취업알선 등을 통한 민간일자리 11만5152개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을 대상으로는 MICE전문가와 마을 북카페 사서 등의 모델을, 여성에게는 다문화 가정 여성 관광 통역사 양성 모델 등을 제시하게 된다. 노인을 대상으로는 도시농업전문가과 공유경제 기업인 등의 경로를 제시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해 일자리 2500개를 만들고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지원도 실시해 사회적기업 100개, 관련 일자리 1460개도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일자리의 안정적 진입을 위해 직업훈련과 창업지원정책, 고용 장려 지원 등을 확대한다. 청년미취업자들이 국가기간·전략산업분야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2년간 매월 27만5000원을 지원하는 고용 장려금도 신설된다.
더불어 시는 3조6000억원 규모의 공공구매를 활용해 민간기업의 일자리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일자리 정보 예보제도 운영해 취업을 돕게된다.
올 한 해 동안 비정규직 346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오는 5월에는 '노동권리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김명수 의장은 "올해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청년과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교졸업자 채용과 소상공인 지원, 은퇴하느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 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들이 일자리 희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