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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아이티 지진피해 돕기 활발

‘2만8천 동리에 우물파는’정신으로
이덕규 목사 중심 모금활동 전개 3천여만원 모아

  • 입력 2010.03.03 23:4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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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 대신총회(총회장 직무대행 고창곤목사) 사회봉사부(부장 이덕규 목사·사진)가 아이티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회봉사부장 이덕규목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아이티 구호사업은 지난 1월말부터 1차 모금 활동을 추진해 현재 3천 여 만원을 모았다.
1차 모금활동에는 개 교회 40여 곳이 참여했으며 모금액은 한기총과 협력하여 간접 선교를 통해 아이티 구호물자 투입을 원활하게 도울 예정이다.
그간 총회회관 건립, 법적 공방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대신총회의 ‘아이티 구호사업’은 이웃 사랑 나눔에 갈급해하던 교단을 하나로 결집하는 자극제가 되고 있다.
특히 교단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많은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정치적인 것을 떠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아름다운 발걸음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총회원들의 갈망이 큰 힘을 발휘한 것이다.
대신총회가 법적 공방과 총회회관 건립이라는 난제 속에도 불구하고 교단 네트웍을 순조롭게 구축해 아이티 모금활동을 펼친 것은 가히 기적이라 할 만하다.
이는 선교에 열망을 품은 현장 목회자들이 한마음으로 결집해 대신총회의 성장발전을 도모하자는 강한 의지로 표현되어 지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총회 집행부의 법적 공방보다는 교단 안정과 성장, 이웃 사랑 실천에 우위를 둬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되어진다.
특히 대신교단의 특징은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대신교단 설립자인 김치선목사가 외쳤던 ‘2만 8천 동리에 가서 우물을 파라’는 정신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모습은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을 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선교활동에 앞장서는 이번 아이티 구호사업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이덕규목사는 “총회회관건립과 교단교회들의 복지도 힘써야 하는 가운데서 아이티를 위해 선교한 것은 뿌듯한 일”이라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이티 주민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자 하는 총회원들의 마음이 기적을 이루어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티의 상황이 긴급구호로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지속적·장기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안”이라며 “2차 모금활동을 통해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사회봉사부는 그간 교단의 혼란스러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교단 돌봄 사역을 실천해왔다.
특히 질병, 사고, 재해, 화재, 홀사모, 노숙자 쉼터, 노인 요양원, 보은병원 위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 교회들을 두루 살펴왔다.
이 같이 다양한 활동과 함께 올해 ‘아이티 구호사업’을 준비한 것은 상당한 결단이 필요한 일이었으며 총회원들과 현장목회자들의 간절한 바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목사는 “개 교회와 연계를 통한 이웃사랑 나눔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연합을 통한 찬양축제, 스포츠를 통한 아이티돕기, 체육한마당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아이티 선교사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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