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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전도운동 집중조망

기독교성령100주년 제5차 신학 심포지엄

  • 입력 2009.11.09 23:26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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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평박사(서울기독교대학총장)가 미래한국교회의 전도부흥운동을 위해서는 ‘말씀과 실천적 삶’이 가장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5일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 제5차 신학심포지엄 주강사로 초빙된 이박사는 ‘백만구령운동과 한국교회 부흥전도운동의 역사와 방향’에 대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박사는 “21세기 한국교회의 상황은 1909년 백만구령운동, 1970-80년대의 부흥전도운동과 차이가 있다”며 “변화된 환경과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쉽게 전할 수 있는 전도방법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이 박사는 “전달되는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초점을 맞추고, 말씀과 함께 하는 삶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도 방법은 오순절 예루살렘교회의 전도운동의 정신을 전제해야 한다”면서 “교회가 일치된 정신으로 복음을 증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강평 박사는 1909년 ‘백만구령운동’의 기원과 전개과정, 그리고 특징에 대해 집중 해부하고 1970-80년대 전개된 부흥전도운동이 한국교회에 영향을 준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미래한국교회의 방향을 조망했다.
이어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는 ‘성령운동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발제를 통해 성령부흥운동의 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목사는 우선 성령운동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내세에 소망을 둔 삶을 추구하는 것 △사경회와 같은 성경연구가 병행된 것 △긍정과 소망의 삶을 제시한 것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기여한 것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적인 측면으로 △부흥사 단체의 난립으로 정체성과 자질이 부족한 부흥사들이 양산된 것 △이결과 한국교회가 도덕성 부재, 신학부재의 수렁으로 빠져든 것 △사이비 종교와 이단의 발흥 등을 꼽았다.
소목사는 이러한 비교를 통해 “회개기도와 능력으로 무장한 성령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신뢰와 믿음을 추구하는 성령운동을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신학심포지엄에서는 ‘신약교회와 한국교회의 유사성과 차이성’에 대해 김선배박사(침신대)가, ‘한국교회 성장과 미래’에 대해 김삼환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가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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