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철 기자 / 안양시는 공공,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발암물질인 석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구청사, 보건소, 시립도서관 등 142곳 공공시설과 복지시설의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다음달 중순부터 오는 8월까지 석면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는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함께 각 건물별 석면지도도 작성할 계획이며 석면지도는 당해 건축물의 석면이 사용된 지점을 주지시켜 안전한 생활환경이 이뤄지도록 하고 리모델링이나 철거 또는 해체작업 시 적극 활용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공공청사와 2007년 이후 준공된 일반 건축물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석면조사와 지도제작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