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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성황

  • 입력 2009.11.09 22:55
  • 기자명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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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가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앤 컴퍼니 글로벌 회장, 제프리 가튼 예일대 교수 등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를 비롯해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는 또 다른 서울의 기회”라며 “서울은 아시아의 국제금융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 여의도 국제 금융중심지 개발 사업과 국제금융센터 건립을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국제금융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서울 투자유치를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튼 회장은 ‘금융중심지로써 서울의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위기가 서울에 미친 영향과 서울의 강·약점,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주요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서울이 국제금융센터가 되는데 약점으로 ‘세제, 언어장벽, 정책의 일관성’ 등을 꼽았다.
이어 “자본과 레버리지와 관련한 글로벌 규제를 만드는데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노동 유연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노조를 탄압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노동시장을 유연화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은 국제금융센터로서 분명한 기회가 있다”며 “여기에 민간 부문이 동참해 민-관 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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