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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꿀 수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 27일 출판기념회 개최

  • 입력 2010.02.24 21:4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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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 기자 / 황주홍 강진군수(사진)가 최근 출간한 저서 ‘강진군에서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전남대학교출판부) 출판기념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강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뽀빠이 이상용 씨의 사회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는 권노갑(權魯甲) 전 민주당 고문과 정대철(鄭大哲) 전 민주당 대표 등도 참석해 성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간 되자마자 이미 3쇄를 발행했고, 벌써 4쇄 발행중일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신간 저서에서 황 군수는 지난 2004년부터 5년간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정부도 중앙정부의 모범이 될 수 있다’는 현장기록으로 읽혀지길 바라는 뜻을 담아 내놓고 있다.
“고향을 비참하게 하는 가난과의 싸움을 싸워” 강진군을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군으로 만들어왔던 황군수의 눈물겨운 노력의 과정이 총 7파트, 413페이지 분량의 책 속에 녹아들어있다.
이 책에는 황 군수가 고향의 군수로 일하면서 얻은 다양한 행정경험과 아이디어, 민선3기와 4기 군정성과가 주제에 따라 정리돼 있다.
인구 4만명의 강진군이 스포츠 마케팅의 전국 최고 메카로 뜬 사연과 지역에서 장학금 100억을 모아 공교육을 살린 기적, 강진군 출산율 ‘전국 1위’의 비결, ‘주식회사 강진군’을 만든 ‘세일즈 공무원’ 등등이 허심탄회하게 다뤄졌다.
또한 정당공천폐지 국민운동본부의 상임공동대표로 정당공천 폐지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1년간의 기록 등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역 낙후의 가장 큰 원인이 된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민장학재단을 설립하고 100억 원대의 장학금을 모금해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등 전국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강진 교육의 도시적 변모, 황 군수의 교육철학이 담겨있는 글들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공감을 전하고 있다. 또 ‘한국에서 노벨상이 나오지 않는 이유’ ‘글로벌 에티켓을 위해’ 등 중앙 일간지에서 유명세를 탄 칼럼들도 함께 엮어 소개해놓고 있다.
그는 “5년 3개월 동안 고향의 군수로 일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깨끗한 공직자상(像)에 대한 민심(民心)의 간곡함이 하늘에 닿아있음을 보았다”면서 공직사회의 청렴함과 투명함을 곳곳에서 강조하고 있다.
이어 “고향의 선물인 공직자들은 고향의 산천 앞에 깨끗해야 한다”며 “부족한 사람에게 막중한 기회를 주신 강진군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광주일고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서양정치사상을 전공하고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귀국해 국회 정책연구위원 실장(1급)과 아태평화재단 부총장 겸 연구실장,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연구교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전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과 기초공천폐지 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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