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은 언제나 불의에 찾아온다. 이번에 중미 소국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도 무방비 상태에서 찾아와 가옥을 붕괴하고 10만명의 희생자를 냈다. 이재민도 3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살아남은 사람은 공포에 떨고 있다. 전염병 등으로 2차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안타깝다. 재난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 온다.그렇기 때
한국전력공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 하기로 하고 이를 선택하면 정년을 2년 연장하는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한전은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2년연장 하고 7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 하기로 노사간 합의했다”고 밝혔다.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정년을 연장하므로 파급이 여타 공기업이나 타기업으로 영향이 미칠지에 대해 재계는 물론 노동계에서도 관
서울시의 예산 낭비가 또 도마에 올랐다. 서울시가 5개월 동안 공사중인 시청사 가림막을 치장하는데 무려 6억 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 미관 목적이 있다 하더라도 지나친 예산 낭비라 지적할 수 있겠다.그동안 서울시의 예산 낭비가 곳곳에서 지적돼 왔다. 광화문 광장의 스노보드 대회를 위한 점프대 설치에 17억원, 개장 두 달 동안의 광장 관리비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시·도지사 초청 간담회에서 “세종시로 인해 다른 지역이 역차별을 받을 우려는 없다”며 “앞으로 기업도시는 물론 혁신도시와 지방산업단지의 경우에도 기업들에게 땅을 원형지로 공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이에 박지완 청와대국정기획수석은 ‘새로운 뉴스’라
경기침체로 소득이 감소했으나 사교육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해 초·중·고생 전체 사교육비는 20조9천억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3천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3%와 5.0% 증가했다.더 큰 문제는 사교육비 지출 규모가 소득 격차와 비례하고 있다는 점이다. 월평균 소득 700만 원 이상인 가구의
정부는 9부2처2청의 행정부처 이전을 백지화 하고 삼성, 한화, 롯데, 웅진등 대기업과 고려대 등의 대학을 유치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했다.행복도시를 포기하고 교육과학경제도시로 가겠다는 것이 수정안의 핵심이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온통 정치권이 벌집을 쑤신 듯 말이 아니다.세종시 수정안에 총대를 멘 정운찬 총리는 ‘온힘을
최근 450억원어치의 스포츠복권을 불법으로 판매한 조직이 적발됐다. 경기불황으로 한탕주의가 만연하는 가운데 거액의 돈을 판돈으로 내거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런 사이트의 이권에는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해 20~30대 젊은층을 끌어들여 가정파탄과 불화, 재산탕진 등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도박사이트는 스포츠경기 승패
경기도 부천시 홍건표 시장이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재난에 가까운 상황이 벌어진 기간인 지난 5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부천시와 자매결연 관계인 하얼빈에서 개최된 빙설축제에 참가하고 귀국한 일로 부천시민은 물론 전국민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주말 귀국한 홍시장은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자매결연 관계인 하얼빈시가 개최하는 행사이고
우리 사회의 갈등지수는 심각하다. 중요 국책사업들이 정치적 이해관계와 지역 이기주의에 가로막혀 표류하고, 국가·사회적 의제마다 여론은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사회적 갈등이 위기로 치닫지 않도록 관리하고 조정해야 할 정치권은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고 혼란을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제를 살리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운영을 정상화하는 데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7일에 있은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 교례회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원안이 배제된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한다”며 종전의 ‘원안+알파’라는 자신의 주장에 변함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한나라당 주류측이 세종시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 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수정안을 당론
빈부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걱정스런 일이다. 한국조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인 이상 가구 중 하위 20% 소득계층의 월 평균소득은 85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5.1% 줄어든 반면 상위 20% 계층 월 평균소득은 742만5000원으로 1.1% 늘었다.2007년 282만명이었던 근로빈곤층도 2009년말 380만명으로 급증했다. 2000년 전국 가구 소
제1야당인 민주당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자중지란에 빠진듯 보여 지지세력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있다.이유인즉 노동관계법 처리과정에서 독자행보를 보인 추미애 국회환경노동위원장을 징계해야 한다는 강경파들의 목소리와 지도부의 일 처리 방식이 더 문제라는 의견등 다양한 소리가 분출되고 있다.그뿐만이 아니다. 한명숙 전총리의 서울시장 출마의사에 대해서도 목소리가 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열기가 하향곡선을 긋고 있다. 경기 상황에 따라 큰 편차를 나타내는 것은 기부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국적으로 올 1일부터 시행한 ‘희망 2010나눔캠페인’의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6%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그중 개인 기부액이 20%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는 지난 5일 세종시 입주 대기업에는 원형지 3.3㎡ (1평)당 36~40만원에 공급하며 중소기업의 경우는 조성용지 공급 기준으로 3.3㎡(1평)당 50~100만원, 연구소는 3.3㎡(1평)당 100~230만원으로 하는 이른바 세종시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국공립대학에는 원형지 공급과 아울러 건축비
올해 들어 대출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은행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예대율 규제 방침을 내놓자 각 은행들이 금리인상과 대출 축소에 나선 것이다. 서민과 중소기업이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여신정책이다. 금리인상은 대기업보다 가계와 중소기업에게는 큰 부담이다. 부채비율이 높은 중소기업과 부채가 총 700조원에 이르는 가계는 대출금리 1%포인트 인상
새해 첫업무가 시작되는 4일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최대의 폭설로인해 수도권 전체가 멈춰서는 사태개 발생했다.기상청에서 조차 예측을 못한 폭설이었으니 누가 예상이나 할수 있었겠는가. 출근길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정상 출근이 이상할 정도로 지각사태가 속출했다.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시무식을 취소해야 할 정도로 사원들의 지각을 나무랄 방법 또한 없었다.
연초부터 너도나도 “새해를 맞아 소원성취하라”는 덕담을 보내기에 바쁘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 아침을 맞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특히 청년실업은 심각한 사회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요즘 젊은 세대는 지상의 방 한 칸 못 찾아 떠돌아다니는 피란민 정서가 있다”는 소설가 김애린의 말이 마음에 파고
이명박 대통령은 2010년을 일류 선진 국가의 초석이 되는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물론 선진국가에 일류 또는 이류냐를 구분 할 수 있느냐 하는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과연 선진이 의미하는바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그 의미를 설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400억 달러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공사를 수주한 것이나 금년 11월 개최되는 G20정상
2006년 선출된 민선 4기 일부 지방의원들이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하고 뇌물을 수수하여 각종 부패비리 관련 범죄로 구속되는 등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6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지방의원 가운데 광역의원 71명과 기초의원 155명 등 총 226명이 사법처리된 바 있다. 그 중 선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