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따르면 태초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만드셨다. 세상이 말로서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사람이 사는 것은 떡이 아니라 말씀으로 산다.’고 주장한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는 우리 속담처럼 말은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가장 주요한 수단이다. 언어논리학에 따르면 ‘언어는 사유가
을시 년 스럽기만 했던 지난해 오늘 연평도 앞바다에서 천안함이 침몰한지 1년이 됐다. 우리 해군 46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킨 참으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난 날이다. 먼저 이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천안함 승조원들과 구조 활동 중 희생된 한주호 준위와 금양호 선원들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다시 한 번 전하면서 이후 연평도
최근 정치권이 제 호주머니를 채우려고 무리수들을 두더니 이번에는 중앙선거 관리위원회가 헌법기관으로서의 자존(自尊)을 버리고 여야 정치권의 압력에 휘둘려 정치자금법(政資法) 개정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선관위는 21일 돌연 여야 정당이 기업과 단체로부터 연간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을 수 있고, 중앙당과 시·도
이명박 대통령이 며칠전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 방문기간중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1월1일 하루 쉬고 2일부터 일하는 대통령은 나밖에 없더라. 나는 세계 모든 정상 중에서 제일 열심히 한다”라고 일 많이 하는 것을 자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대통령 말대로 일 많이 하는 것이 자랑이라면 젊고 튼튼한 돌쇠형 대통령을 뽑아야 할 것이다.
최근 정부가 제2의 국민 성금 모금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가칭 ‘한국의료지원재단’이라는 의료구제 모금기관이 지난달 보건복지부에 법인 설립 허가 신청을 냈다는 것이다. 재단은 3월 중 설립 등기를 하고 모금 목표와 프로그램을 비롯해 배분 절차 등 세부 규정을 만드는 준비과정을 거쳐 4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추진 중 이라고 한
청렴을 목표로 해야 할 교육기관들의 안전 불감증이 국민의 세금까지 축내고 있다니 참으로 걱정 된다. 지난 10년 동안 한 해 평균 478건의 산불이 발생해 1.157만 m²(약 350만 평)의 숲이 사라져 가고 있다. 산불이 나지 않도록 평소에 감시 활동을 철저하게 하는 일이 중요할뿐더러, 불이 나더라도 초기에 진화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필자는 서교동에서 이곳 종로5가로 회사를 옮겨온지 근 2년이 가까워 온다. 그런데 이곳에 오니 옛날에는 (70세, 제가 어린시절)교회 목사님 하면 우리시절 국민학교 교장 선생님 보다 어렵고 한편 무서워 했다. 다시말해 숭배하는 인물 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한국기독교 연합회앞은 항시 이상한 티켓을 들고 나홀로 등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마
최근 계속되는 경영 부실로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도 오히려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더 챙겨주는 공기업들이 있으나 정부는 나몰라라 하고 있어 걱정스럽다는 여론이다.자그마치 부채가 212조에 달한 공기업 22곳이 지난해 직원들에게 1조746억원을 성과급으로 줬다고 하니 이 나라의 앞길이 걱정 스럽기만 하다. 직원 1인당 평균 1.450만원을 챙긴 셈인데, 이는
맹자의 말씀에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라는 구절이 있다. 하늘의 운은 땅의 이로움에 미치지 못하고, 땅의 이로움은 사람들의 화합된 마음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만고의 진리이다. 흥하는 것도 사람의 힘이요, 망하는 것도 사람의 힘이라는 것이 선현들의 가르침이다. 맹자의 말씀 또한 사람들의 화합이 얼마
MB정부의 회전 인사는 게속되면서 언론에 보도되는 등 국민들의 원성이 높아가고 있으나 고집은 그누구도 못말리는 모양이다. 엊그제 금융위원회가 강만수(66) 대통령 경제특보를 산은금융지주 신임 회장9산업은행장 겸임)으로 내정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강 특보가 ‘산은지주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지만, 대통령 측근 챙기기 인사일
그동안 잦은 지진에 잘 대비해온 일본이지만 무자비한 자연의 횡포 앞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강진은 10m 높이의 쓰나미에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과 방사능 누출, 건물 붕괴, 화재, 교통 및 통신 두절로 인해 수일이 지난 이 시점에도 재앙은 수습되지 않고 있다. 일본 동북부 해안에 위치한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초의 경우 주민 1만7.300명 가운데
박정희와 김대중, 이 두 사람은 정치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앙숙이었지만 필자는 민주주의의 양 기둥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무슨 소리냐면서 발끈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박정희의 경우 4·19로 세워진 민주정부를 5·16 군사쿠데타로 집권했고 또한 3선 개헌과 유신헌법 제정 등 민주주의에 위배된 정치행위를 했다. 그의 집권 기간
아우성소리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대책이 없는 것 갔다.2년 후 이명박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을 수 있느냐는 ‘공정사회’ 를 얼마만큼 실현했는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공정사회’는 이 대통령이 밝혔듯이 초당적·초정권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MB정부의 4대강 사업 등에 대한
아전인수도 이만하면 대상감이라고 할 만하다. 대통령의 무릎이 국민의 것 이전에 하나님의 것이라고 강변하는 강명순 국회의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목사라고 하는데 기독교가 이렇게 이기적인 종교인지 회의가 든다. 더욱 가관인 것은 불난 집에 기름붓는 격으로 법정스님의 숭고한 무소유 정신을 욕보이며 불교계를 힐난하고 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의원 뱃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입법 로비를 허용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지난 4일 예정에도 없던 벼락기로 긴급 상정해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0여분 만에 기습 처리된 것이다. 개정안이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기존 정치자금법은 완전히 무력화되는 것이다. 말이 많던 청목회 로비사건과 관련돼 현행 정치자금법으로 기소된 의원 6명 등에
최근 종교계 통합에 대한 수쿠크(이슬남채권) 법(法)으로 종교계가 어수선하기만 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일 국가조찬기도회에서 “한국 교회가 사회적 갈등의 매듭을 풀고 국민 통합을 이뤄내는 가교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대통령인 저를 비롯한 우리 기독교인부터 또 교회부터 먼저 화해와 화평을 이루는 일에 더욱 힘을 써야 한다
제4통신사가 또다시 문턱에서 좌절했다. 표면상의 이유는 자격미달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 보면 기존 통신사들의 거센 반발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현재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답답해하는 것이 바로 기존 3G망의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이다. 느린 전송 속도는 빠른 전송이 필요한 다양한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을 불가능하게 한다. 와이브로 망
최근 남북 군사실무회담 결렬 이후 최근 실시되는 한미군사 훈련 등으로 ‘냉각기’에 빠져들었던 북한과의 대화재개 흐름에 미세한 변화가 일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엊그제 3·1절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있어 대화재개를 향해
이명박 대통령은 ´나는 경제 살리는 대통령이다. 국민들은 내게 경제를 살리라고 정권을 맡겼다. 정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경제대통령이다´라고 경제대통령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사뭇 정치에 진절머리를 내는 사람처럼 애써 ‘나에게 정치라는 정자도 꺼내지 말라’고 주문하는 것 같다.그런데 어쩌랴! 대통령자리 자체가 정치
지난 25일이 MB정부 출범 3주년을 맞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지만 국민과 소통이 부족하고 인사에 난맥상이 많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는 가장 능력 있고 존경받는 인물을 공직자로 뽑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끝일 줄 모른다.정권 창출에 기여했거나 사적으로 관계를 맺은 인물을 거듭 기용하는 고집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