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는 단순히 아무것도 갖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을 뜻한다.”산문집 ‘무소유’로 잘 알려진 법정스님의 무소유에 대한 정의이다.은둔자의 삶을 살며 홀로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며 청빈을 실천했던 법정스님은 마지막 산문집 ‘아름다운 마무리’에서 “내 삶
지방은 물론 수도권과 서울시내에도 빈 아파트가 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현재 15만여 가구로 추정된다. 지난해 2월(16만2000여 가구)에 못지 않다. 아파트 미분양은 건설사의 경영난을 초래하고 이는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진다. 미분양 사태를 해소할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부동산발 경제위기에 빠질 우려가 크다. 급기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904년 한반도에서 러일전쟁을 도발하여 승리한 일제는 5월 31일 내각회의에서 대한제국(1897-1910)의 국방 및 재정의 실권 장악, 그리고 외교의 감독과 조약 체결권의 제약을 통한 대한제국에 대한 보호권을 확립했고 1905년 7월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8월 2차 영일동맹조약(英日同盟條約)을 통해 영국으로부터, 9월 포츠머스 조약을
차량에 장착하는 지상파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단말기는 널리 보급 되어 이제 차량을 구성하는 기본 부속물이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운전 중 TV시청을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어 관련법규 마련이 시급한 형편이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소주 한 병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운전 중 DMB(TV)를 시청하는 것은 휴대전화
최근 우리나라가 다문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들의 자녀들을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시켜야 한다는 다급한 현실을 인식한 우리나라 정부는 과거 압축경제발전을 이루어 낸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다문화정책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지만 10년뒤의 20대들의 대책을 준비해야 된다는 여론이다.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40%가 우리말이 서툴러 학교에서 중도
선거에서는 당선만이 정당성을 인정받게 된다는 논리가 정치권의 정설아닌 정설이다. 비리나 인격적으로 흠이 있다 해도 국민들에 의해 선택되면 문제될 것 없다는 억지논리다.민주당의 성희롱 전력이 있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영입을 보는 정치권은 물론 여성계가 아연실색하고 있다.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등 여성단체들은 우근민 전 지사의 민주당 복당 관련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의 엽기적 행각에 국민들이 치를 떨고 있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그의 모습에 국민들은 “어쩌다 인간이 이 지경까지…”란 탄식과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범죄 전문가 대다수는 김길태의 범행동기와 관련해 사회 부적응과 어릴 적 안 좋은 경험, 교도소
최근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경제사정 악화로 이혼, 자살, 아동학대 등 사회적 병폐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이혼가정 증가로 결손아동이 늘면서 학대 받는 어린이도 그 만큼 많아지고 있다. 요즘 신고를 받고 아동학대 현장에 출동해 보면 구타, 감금, 굶주림 등 혹독하리만큼 잔혹한 체벌이 가해지는 경우가 대부분
한동안 뜸하더니 최근 들어 불법을 단속해야 할 경찰이 유흥업소와 결탁해 한통속이 되는 이른바 ‘유착형 비리(봐주기)’가 계속 터져 나오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인천 폭력조직이 운영하는 안마시술소에서 금품을 받아온 경찰관이 성매매를 신고한 손님까지 보복폭행 당하도록 만들었다니 아예 불법도우미 노릇을 한 경찰관이 있다니 한심스
춘(春)삼월 새 학기가 시작돼 신입생들은 기쁘겠지만 부모들의 마음은 우울하기만 하다는 여론이다. 지난 졸업식에 교복 찢기와 알몸졸업식 난동에서 시작하여, 교육감을 비롯해 장학사, 교장, 교감 인사비리에 이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부정입학 등 우리 교육이 100년 대계는 커녕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총체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든 사안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비리 척결에 발 벗고 나섰다. 1차로 연말까지 각종 비리를 발본색원 하기로 했다.선거와 무관하게 토착비리와 교육비리 권력형 비리를 엄격하고 단호하게 처단할 것 같다. 정권마다 각종 비리를 정권의 명운을 걸고 척결하겠다고 했지만 그 결과는 별무 성과였다.이명박 대통령의 의지도 그 어느정권 보다 강력할 뿐 아니라 접근 방식 또한 기대할 만하다.
다문화가정 2세들의 탈학교율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40%가 학교에서 중도 탈락하거나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국내 다문화가정 취학연령 자녀 4만2676명의 초·중·고 평균 재학률은 82%에 머물렀다. 고교 재학률은 일반 학생들보다 22% 포인트나 낮았다. 특히 외국에서 태어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 만에 아프리카 빈국(貧國) 수준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또 전대미문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선진국이 가입돼 있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
지난 9일 파주시 광탄면 소재 육군 제1사단 사령부 광장에서 6·25 전쟁영웅 백선엽 대장 기념석(石)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 1950년 30세의 젊은 나이로 육군 대령이자 1사단장 백선엽은 6월 25일 서울에 잠시 나왔다가 북한군이 밀려온다는 사령부 급보(急報)를 받고 그대로 문산 전선(戰線)으로 달려간 이후 낙동강 방어선, 칠곡 다부동 전투
과거부터 소방하면 ‘희생,봉사’라는 단어를 연상할 만큼 소방은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갔다. 소방방재청이 개청되면서부터는 종합재난관리전담기구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종합적인 기관으로 대내외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의식은 예전보다 뒷걸음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근무 중 신고접수를 받고 현장에 나가면 감
민주당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민주당이 광주·전남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에게 공천 심사등록비로 1인당 60만원에서 300만원을 받기로 한것을 두고 비아냥대는 말이다.기회만 있으면 서민정당을 내세운 민주당이 입후보 예정자 들에게 공천심사 등록비를 과다하게 받겠다는 발상은 공천을 희망하는 약자 아닌 약자의 처지를 이용해 한몫 챙기겠다는 것의 다름 아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자가 대거 사퇴하면서 곳곳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는 예정된 행사와 일정이 취소되는가 하면 업무 마비현상 까지 나타나고 있다.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모두 160명의 공직자가 사직했다. 청와대와 행정관서, 광역·기초단체에서 수백명의 사퇴대상 공직자가 동시에
요즘 우리 주변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풍경을 가만히 살펴보면 분리수거를 하지 않은 채 쓰레기를 버리는 광경을 찾기가 힘들 것이다. 쓰레기 분리수거 운동이 시작한 해가 1995년이니 올해로 15년째다. 초반에만 해도 국민 대다수가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게 여겨 동조하지 않는 등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15년이 흐른 지금 그 누구도 분리수거를 하는데 불평불만을
최근 누구를 만나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화제로 대두되고 있다. 기대 이상의 메달 소식이 시끄러운 우리 사회에 기쁨을 선사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선수, 태극기를 흔드는 선수, 금메달 시상대에 당당히 올라선 선수가 각 신문의 1면을 장식하여. 즐겁고 신나는 기사들이 지금도 떠오른다.그런데 자꾸 영화 '국가대표'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최근 자고 나면 신문과 방송에서 어수선한 서울시교육청의 금품수수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 학부형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교육계 인사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8일 서울시내 중학교 교장 2명과 고교 교장 1명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학교공사 수주 비리를 수사해온 검찰은 그동안 교육청 직원 1명 등 6명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