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서울 압구정동 모 아파트단지 주민회의장에서 큰 소란이 있어 제보를 받은 적이 있다. 100명이 넘는 ‘용역 깡패들’이 동원돼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급기야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로 번졌다. 재건축을 둘러싼 아파트 동 대표 간 ‘알력싸움’이었다고 한다. 현직 장관, 검찰총장 등 쟁쟁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사
최근 우리나라는 뜻하지 않은 해군의 천안함 침몰로 많은 장병들을 잃었다. 아직도 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44명은 아직도 차갑고 어두운 바닷 속에 갇혀 있다. 해군특수전여단 수중파괴대(UDT) 소속의 한주호 준위는 자진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순직해 온 국민들을 더욱 슬프게 했다. 그들은 우리를 대신해 국가 안보의 최일선을 지키다 뜻밖의 재앙을 당한 희
표홍기 기자 / 2008년 2월 윤모씨는 20년동안 거래해온 N은행에 직원의 권유로 펀드에 1억이라는 큰 금액를 투자 했다.그 당시 오산지부 N은행은 윤씨에게 파생상품13호 투자를 권유했고 윤씨는 선뜻 직원에 말을 믿고 투자한 것이다.은행직원 오모씨는 50%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원금손실이 없다는 말과 “대기업(현대/엘지)에 투자하는데 손실이 있
“현재 65세인 노인 기준 연령을 70세로 높여야 한다. 건강한 65세들이 사회에 기여할 나이인데도 노인으로 불리니까 ‘이제 끝났구나’라고 체념한 채 기죽어 지낸다. 이걸 바꿔야 한다.” 한국 골든에이지 포럼이 보건복지부, 노동부 등에 노인 기준연령 상향이 필요하다며 내세운 내용의 요약이다. 포럼측의 주장이 일면
정부는 서민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정부보증으로 10조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한다. 민간과 정부가 각각 1조원씩 2조원을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면 재단이 이를 기반으로 저신용 서민층을 대상으로 10조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실시한다는 것이다.지난해 말 출범한 미소금융이 아직 이렇다할 정책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차상
최근 들어 끊이지 않고 북한과 인접한 중국 단둥(丹東)지역의 움직임을 어느 방송사는 스포츠 중계방송이라도 하듯이 김정일 동향을 헛 방송을 전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사들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어 과잉 반응이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최근 청와대에서도 “김 위원장이 곧 중국을 방문할 것 같다”고 사실상의
목련꽃이 활짝 피어나고 새싹들이 움트는 봄은 왔나보다. 지난 주말에 산을 오르면서 오솔길을 걸으면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운치가 있지만 이때쯤이면 걱정되는 것이 바로 산불이다. 우리가 잊을 수 없는 것은 지난 2005년 천년고찰인 강원도의 낙산사가 양양산불로 소실된 충격과 아픈 기억은 아직도 생생할 것이다. 이 처럼 산불은 무서운 재앙이다.기상청 발표에 따르
많은 국민들이 기다렸던 프로야구가 개막을 하였다. 이에 더불어 프로축구와 프로농구, 프로배구가 연달아 시작과 끝으로 달려가면서 운동을 좋아하는 관중들이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서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위해서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필자가 며칠 전 인천의 문학경기장을 찾은 적이 있다. 일요일 경기였지만 빈자리를 발견 할수 없을 만큼 입추의 여지
사흘 굶어 남의집 담장을 넘지 않는 사람 없다고 한다. 이를 일컬어 생계형 범죄라고 말한다.검찰은 생계형 범죄에 대해 직업훈련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하는 제도를 지난해 10월부터 수원, 대전, 광주, 울산에서 도입, 운영해 왔다. 생계형 범죄 피의자중 선정된 29명이 직업훈련에 참가하고 있으며 현재 재범자는 없다. 이를 근거로 대검찰청과 노동부는 이 제
미국 애플사가 최근 출시한 차세대 미디어 정보기기인 태블릿 PC ‘아이패드(iPad)’가 IT 업계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애플사의 CEO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를 공개하면서 “IT기기의 경계를 허물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10개국에서 판매를 개시하자 제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지난 2일 하루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내놓은 각국별 인구 추계에 따르면 오는 2050년에 80세 이상의 한국인이 인구 100명 중 13명에 이르면서 급속히 초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 사회에 대한 복지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우리나라 인구가 최근 5년간 다문화 시대에 접근하면서 외국인의 급속한 유입에 따라 정부 추계치보다 저(低)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시대에 접근하면서 우울증이 빠른 속도로 우리 사회에 파고들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환자는 50만8,000여명으로 4년 새 16.8%나 늘었다고 한다. 40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55.3%를 차지해 중·고령층의 우울증 피해가 특히 우려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우울증 환자
옛말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다. 또한 단생산사(團生散死)라는 사자성어 역시 전해져 오고 있다. 이미 선조들은 팀워크을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소방서의 현장 활동은 화재 등이 발생하였을 때 신고자에 의해 소방대원이 출동하여 현장에서 일련의 활동을 펼치고 귀소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현장 활동의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실어 나르는 구급차가 사고에 노출돼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이유인즉 수도권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구급차의 14.9%가 폐차 대상임에도 버젓이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경기, 인천등 수도권 소재 병·의원과 보건소, 민간이송업체, 대한구조봉사회 소속 구급차 1,196대(119구급차 제외)의 14.9%가 차령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FDI)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이 15년 전으로 후퇴한 상황이다. 2004~2007년까지 외국인 직접투자액(신고액기준)은 128억 달러에서 105억달러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08년 117억 달러(신고액 기준)로 반짝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20억달러(실 투자액 기준)도 되지 않았다. 2008년 외국인 투자가 늘
올해부터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 출생)의 젊은 가장들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새삼 이들의 거취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베이비부머들의 대량 은퇴가 만만치 않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킴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정년 연장과 임금 피크제, 그리고 단계별 퇴직 등의 논의가 시작되자마자 곧 “아버지
최근 전국에서 교육계의 비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번 일부 교육청의 ‘수의계약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보도가 나가면서 최근 각 지역 교육청의 개혁 방안이 속속 나오고 있어 다행스러운 생각이 든다.최근 인천광역시 북부교육청(교육장 이기소)은 ‘수의계약 공개대상 업무’와 관련해 일선학교 청렴도 측정을 위한
화재발생·교통사고 및 각종 재난에 따른 화재출동·인명구조 및 구급출동은 무엇보다도 신속한 현장도착이 중요하다. 재난발생 5분 이내에 현장 도착해서 신속한 대응을 해야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사고 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상황을 살피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재래시장이나 상가주위에
저인망 어선 ‘금양호’가 해군 초계함 ‘천안함’사고 현장에서 혹시 모를 시체와 증거물 인양 작업에 투입됐다가 캄보디아 선적 화물선과 충돌해 선원 9명이 실종, 2명만 시체로 발견된 바 있다.‘금양호’는 백령도 근해 천안함 침몰 현장에서 저인망을 내려 바다 밑을 수색 했으나 해저면이 고르지 않아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위험 요인이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개인부채는 1754만원으로,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의 80%로 집계됐다. 1인당 연간 이자부담액도 지난해 10월 50만원을 넘어섰다. 서민은 매달 이자 갚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우리나라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50%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