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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인천지역 여·야 대진표 ‘확정’

선거기간 내 더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
국힘 ‘정책추진 동력 확보’ 치열한 격돌 예상

  • 입력 2024.03.17 14:45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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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이 D-day 20여 일 남겨놓은 가운데 인천지역 14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됨에 따라 양당의 후보는 지지층 및 표심 결집을 위해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은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와 국민의힘 대통령실 참모들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여·야·무소속 현역의원 11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현역인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과 민주당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세 번째 격돌이 성사됐다.

동구미추홀구갑에는 국민의힘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제2부장과 현역인 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동구미추홀구을은 지난 총선에서 171표 차이로 희비가 교차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민주당 남영희 전 지역위원장이 다시 맞붙는다.

연수구갑에서는 국민의힘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이 세 번째 승부를 겨루게 됐다. 연수구을은 국민의힘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현역인 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이 격돌한다.

인천 남동구갑에는 현역인 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과 국민의힘은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가 대항마로 나섰다. 특히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현역의원이 구속 수감된 남동구을에서는 국민의힘 신재경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 민주당 영입인재인 이훈기 전 OBS경인TV 정책국장이 경쟁을 펼친다.

부평구갑에는 국민의힘 유제홍 전 시의원과 민주당 노종면 대변인이 겨루게 되며, 돈봉투 살포 의혹에 휘말려 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 의원 무소속으로 출마해 3파전으로 초박빙 대결이 예상된다.

부평구을에서는 변호사 출신 국민의힘 이현웅 전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과 민주당 영입인재인 박선원 전 노무현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 승부를 겨룬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으로 4선을 한 홍영표 의원이 당 경선에서 '컷오프'되면서 새로운미래 소속 후보로 부평구을에 도전장을 냈다.

계양구갑에는 국민의힘 최원식 전 국회의원과 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이 본선에 올랐다. 계양구을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명룡대전'을 치르면서 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소속 현역인 김교흥 인천시당 위원장과 국민의힘 박상수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이 격돌하게 된다. 서구을에는 국민의힘 후보로 박종진 전 채널A 앵커와 민주당 소속 변호사 출신 이용우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가 맞붙는다. 

이번 총선 선거구 획정으로 1석이 늘어난 서구병에는 국민의힘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민주당 모경종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청년비서관이 국회의원 배지를 놓고 격돌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 심판을 무기로 국회를 장악하겠다는 야심과 국민의힘은 정책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승리의석 탈환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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