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최근 소방지휘관 회의를 열고 “소방대원 안전사고 사례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대형·복잡·다양화되고 있는 재난현장에서 발생한 3년간 순직과 안전사고 사례를 통해 도출된 사고 발생 주요원인, 문제점 및 연구사례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대원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지역 최근 3년간(‘21 ~‘23) 대원사고는 95건이고 연평균 3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였다. 활동유형 중 40%(42건)가 화재진압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또 화재진압 사고 직무유형 중 진압대원의 비율은 78.5%(33건)에 해당한다.
엄준욱 소방본부장은 “급변하는 재난 양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현장에서의 사고를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앞으로 대원 안전을 위해 ▲조직관리 ▲안전관리 교육·훈련제도 ▲현장 소방력 운영 ▲개인안전장비 제도 개선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방식으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일선소방서의 현장 활동 노하우(Know-How)를 검토해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