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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심장 정지환자 구조 미담

  • 입력 2010.12.06 01:01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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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선 기자 / 지난달28일 중구 태평동 소재 한마음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배드민턴 생활체육대회에서 대회에 참가했던 소방공무원들이 심장이 정지된 환자를 현장에서 살린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시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이 모씨(남·63)씨가 경기 후 의자에 앉아있다 계단으로 떨어져 출혈과 함께 의식을 잃고 숨을 멈추자 선수로 출전했던 소방공무원 4명이 발견하고, 이씨에게 기도확보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이 회복되도록 하고 병원에 긴급 이송토록 조치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당시 대회를 주관했던 대전광역시 배드민턴 연합회 사무국장(이용기)이 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코너에  고마움의 편지를 쓰게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은 중부소방서 소속 유형종 소방장, 빈순철 소방교, 김선용 소방교와 동부소방서 소속 이상현 소방장으로 소방서에서 구조대 등 최일선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베테랑 대원들이다.
대전소방본부(본부장 이강일)는 금년도에 역점시책으로 범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계획을 수립해 소방공무원은 물론 시민들에게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이와 같은 귀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감사의 편지를 쓴 이용기씨는 “굳어져가는 입을 벌리고 생명을 구하려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고, 병원에서 담당의사 소견이 기적적인 일이라는 말을 듣고 참으로 그들이 감사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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