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대통령경제특별보좌관은 3일 자본유출입 규제와 관련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특보는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 60년사 발간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자본유출입 규제안은 현재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서 관련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연내 추가적인 자본유출입 규제를 도입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자세한 일정은 내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채권투자에 대해 원천징수 면제혜택을 철회하고 은행 부과금을 도입하는 등 정부의 자본 유출입 추가대책이 곧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