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철 기자 / 강진군 성전면 달마지마을(운영위원장 이윤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제 9회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2천만 원을 받는다.
성전달마지마을은 2004년 ‘농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을 유치하고 2008년 강진군에서 처음으로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마을에서 제출한 평가 자료에 의한 ‘정량평가’와 체험·관광분야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현지 확인에 의한 ‘정성평가’로 구분해 이루어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시·도 30개 농어촌체험마을이 경합을 벌였는데 달마지마을은 체험프로그램과 마을운영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마지마을은 전체 60가구 중 54가구가 체험마을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데 도롱테굴리기, 콩나물 기르기, 농작물 수확, 천연염색, 분재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마을축제를 개최, 마을공동 숙박과 민박 등의 운영으로 도시민들로부터 체험·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달마지마을은 2010년 ‘G-20 정상회의’와 연계한 농림수산식품부의 외국인 방문객 유치 프로그램인 ‘Rural-20’ 대상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달마지마을은 대도시 11개 기관·단체와 도·농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전개, 지난해 1만8천여 명의 방문객 유치로 3억 원이 넘는 체험소득을 올리는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