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택과 학교 등 공동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비영리민간단체 ‘녹색공동체’ 10곳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Eco-ABC(Ecology Apartment, Building, Classroom)’의 일환으로 녹색공동체에 선정된 단체는 에너지 절감 관련 공동체를 조직해 실천프로그램을 제시한다.
‘Eco-ABC’란 주택, 어린이집, 학교 등 공동체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해 저탄소 지역공동체 모델을 발굴하는 기후변화 대응 사업이다.
지원가능한 공동체는 주택의 경우 단독 100세대 이상, 공동 200세대 이상, 복지관·어린이집의 경우 2곳 이상, 학교의 경우 1개교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시는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투입되는 시설투자비와 교육비, 캠페인 비용, 공동체 운영비 등을 공동체별 최대 2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접수는 내달 6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서울시청 남산별관 1층 녹색시민위원회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통해 예산계획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내달 13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