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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피격 부상자 가족 “복부 파편 박혀 수술 중”

  • 입력 2010.11.25 23:0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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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기자 / “복부에 파편이 들어가 있고 다리가 골절돼 수술을 받고 있다.”
연평도 피격으로 중상을 입은 김진권 일병(20)의 이모부는 23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조카를 면회한 후 김 일병의 상태를 이 같이 전했다.
김 일병의 이모부는 “의사를 만났는데 조카가 현재 복부에 폭발에 의한 파편이 들어가 있고 다리가 골절됐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다로 말했다”며 “현재 수술 중인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조카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중상자들 대부분도 의식이 있는 것으로 얘기를 들었다”며 “면회는 직계가족만 돼 조카를 직접 보지는 못했고 의사 브리핑만 듣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상자인 최주호 병장(21)의 친인척도 이날 오후 면회를 위해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최 병장의 상태를 기자들에게 전했다. 그녀는 “최 병장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받고 면회를 왔다”며 “조카가 (피격으로 인해) 살점이 여기저기 뜯겨져 나갔다고 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그녀는 “조카가 12월 전역인데 얼마 남겨두지 않고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나마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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