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주 기자 / 전남 진도경찰서(서장 김명호)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도경찰서 예향홀에서 진도군청, 전남과학대학 안경광학과의 협조를 받아 한방치료, 무료시력검사 및 무료안경 맞춤, 장수사진 촬영, 각종 범죄예방 홍보를 하고 있어 화제다.
농·어촌 저 소득층 노인들이 몸이 불편하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노인 약300명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감성적 복지 치안행정 서비스 일환으로 마련됐다.
진도경찰은 각 면단위로 저소득층 노인들을 선정해 경찰서 자체차량을 이용해 직접 모셔 오고, 행사가 끝나면 안전하게 모셔다 주는 등 교통도 배려해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남과학대학 안경광학과 교수2명, 학생12명의 시력검사 후 무료 안경맞춤 행사, 진도보건소의 한방진료, 경찰서 장수사진 촬영, 교통안전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진도군 임회면 석교리 거주 한동심(여·75)는 “경찰에서 치료도 해주고 안경도 맞춰 주어 너무 감사하다”, “세상을 오래 살다 보니까 이런 일도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