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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만든 보고서가 곧 홍보자료”

김성재 의왕시장, 중앙부처 근무경력 살린 노하우 전수

  • 입력 2010.11.19 22:27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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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식 기자 / 국토해양부에서 17년간의 공직 근무 경력이 있는 김성재 의왕시장은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고서 작성은 “수요자의 의중을 파악하고 적기에 보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면서 “보고서가 곧 홍보자료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특강을 시작했다.
‘효율적인 보고서 작성’을 핵심 내용으로한 이번 특강은 이날 의왕시청에 재직중인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시간 30분간씩 현장경험을 살린 실천적인 명강의였다.
김 시장은 특히 이번 특강에서 “보고서는 수요자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보고서 유형별로 작성 요령을 소개하면서 △정책 △상황·정보 △회의 △행사 등 보고서 종류를 4가지로 나누고 이에 걸 맞는 작성 방법을 제시 했다.
김 시장은 정책보고서의 경우 정책결정에 필요한 전략과 대책을, 상황보고서는 신속·정확·간결성, 회의보고서는 정보공유, 의견수렴, 의사결정 등 회의 목적을 고려할 것을 주문하고 보고서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특강 배경에 대해 “정치인은 말로 상대방을 설득하지만, 공무원은 정책결정자와 상급 기관을 보고서로 설득하는 만큼 보고서 수준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보고서 작성시 의사표현을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습득해 조직내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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