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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따고 청소하고’

양산署, 원동 선리마을 봉사활동

  • 입력 2010.11.18 06:5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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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기자 / 양산경찰서(서장 김진우)는 지난 16일 김진우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및 일반·기능직 직원, 전·의경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력난을 겪고있는 원동 선리마을 사과단지를 찾아 사과 수확 및 마을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원동면 선리마을(이장 우상종, 75세대 105명)에서 공동으로 운영중인 사과단지(1만8천평, 사과나무 5,300주)의 사과가 일손 부족으로 적기에 수확을 마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자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시하게 됐다.
선리마을 우상종 이장은 이날 하루 경찰관들이 수확한 사과의 양은 고령의 농민들이 며칠을 고생해가며 수확해야할 만큼 많은 양이며 자칫 수확시기를 놓칠수 있었음에도 양산경찰서 직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수확시기를 맞출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산경찰서는 1社1村 농촌봉사활동 외에도 매월 관내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 등을 통해 전 직원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직·간접적인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감으로써 시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따뜻한 양산경찰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매월 실시하는 봉사활동에 대해 “소외된 이들을 돕는다는 의미보다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찾아가서 봉사하고 약한 자와 아픈 자 그리고 억울한 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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