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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스쿨존 CCTV 비상벨 설치·은평, 안전지킴이 ‘호응’

  • 입력 2010.11.17 10:4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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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 내 전체 초등학교 주변에 CCTV설치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지역 내 전체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24개소 CCTV에 비상벨을 설치한다.
학생들이 위급 시에 비상벨을 누르면 모니터요원이 즉시 경찰서에 연락을 취해 긴급 구조 받을 수 있도록 행운동에 개소한 U-관악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되는 비상벨을 스쿨존 CCTV에 설치해 위급상황에 즉각 대처하기로 했다.
비상벨을 설치함으로써 CCTV의 수동적 조치 한계를 넘어 신속한 신고 및 보호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게 됐다.
초등학교 주변 CCTV 설치사업은 학교폭력, 교통사고, 유괴 등 학교주변의 각종 위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켜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했다.
2007년 7개교 35대, 2008년 9개교 27대, 2009년 5개교 20대의 CCTV를 설치했고, 이번에 설치한 CCTV는 총 52대로, 학교내에는 난곡초등학교에 4대가, 스쿨존에는 22개교, 24개소에 48대가 설치됐다.
CCTV 설치장소는 학교내 교사 뒤, 체육관이나 강당 주변, 학교공원 등 교내 사각지대 및 안전사고, 학교폭력, 교통사고 등이 우려되는 초등학교 주변 취약지역 그리고 통학로(스쿨존)이다.
이는 학교운영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학교에서 위치를 선정하고, 구청의 현장실사 및 학교안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학교내 CCTV는 주간은 교무실, 야간은 당직실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스쿨존에 설치한 CCTV는 행운동에 개소한 U-관악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
허원무 교육지원과장은 “이번에 스쿨존까지 CCTV가 설치돼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부모님들이 한결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이다. 연말에 비상벨까지 설치가 되면 더욱 완벽한 학교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등ㆍ하굣길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은 근로의사가 있는 미취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65세 이상의 어르신 53명을 선발해 관내 14개 초등학교의 주요 통학로에 배치, 등ㆍ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유해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통학로 주변의 위험요소를 살피며, 유괴ㆍ성폭력 등 각종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순찰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진관초등학교 교통안전지킴이 이용길(69)어르신은 “‘고맙습니다’하고 인사하는 어린이들의 인사말에 보람을 느낀다”며 “늦은 나이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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