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기자 /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10일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자간 상호 정보교환은 물론, 현장 면접을 통한 실질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구직자 500여명, 70개 지역 중소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직·간접방식에 의한 현장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개 업체가 행사장에서 직접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실시했으며, 50개의 업체는 모집공고문을 통한 간접 참여 방식으로 구직자들을 모집했다.
구는 또한 이날, 다각적인 노력으로 구직자의 취업을 촉진하고, 구민들의 구직 능력 향상을 위해, ‘취업 아카데미’, ‘직업 선호도 검사’, ‘미용 직업기술 시연’, ‘이미지 메이킹 상담’, ‘무료 사진 촬영’을 제공했으며 아울러 고용노동부 국비지원교육훈련기관 8개 기관이 참여해 ‘유망자격증 관련 상담’을 실시하는 등 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해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하직업전문학교에서 참여해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피부미용, 메이크업 등 미용 직업기술을 시연하고, 재능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들이 자원 봉사로 참여해,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에 사용할 반명함판 사진을 즉석에서 촬영, 제공하는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한 업체에 취업 예정 또는 취업이 확정된 구직자 수는 모두 32명으로 집계됐으며, 추후 간접 참여한 업체에도 다수의 취업자가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구인, 구직자간의 상호 정보교환과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으로 인력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